의사표현이 안되는 아기들의 건강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척도로는 대변과 소변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아기의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평소 때 아기의 변 상태를 잘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생아의 변, 태변

신생아들은 출생 후 2~3일 동안 태변을 보게 되는데

태변은 끈끈하고 짙은 녹색의 끈적한 변으로 출생 전 아기의 장에 있다가 아기가 태어난 후 장이 정상 기능을 하면서 나오는 변 입니다,

2~3일 동안 태변을 보고 이후 7일 정도는 태변과 일반 변이 섞인(이행변) 변을 보기도 합니다.

신생아 변 색으로 건강 체크하기

신생아 변으로 건강을 측정할 때 중요한 것은 색입니다.

아기가 녹색변을 보면 당황하는 경우가 많은데 걱정하실 일은 아닙니다,.

산화된 빌리루빈이 변에 많이 포함된 경우 볼 수 있으며 장 운동이 증가하여 음식물이 장을 빨리 통과해 담즙이 많이 섞일 때도 녹색변을 봅니다.

만약 아기가 모유수유중이라면 엄마가 채소나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을때도 녹색변을 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홍색, 검정색 변을 계속해서 볼 경우에는 장 출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기가 선홍색이나 검정색 변을 본다면 빨리 병원에 가시는게 좋습니다.

가끔 신생아의 경우 모유나 분유 속의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액이 부족해 쌀알 같은 것이 변에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이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변의 묽기도 아기의 건강을 체크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데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분유를 먹는 아이보다 변이 묽은 편입니다.

묽은 변에 덩어리가 보일 경우 모유 속 유지방이 응고된 것이니 걱정할 필요는 없고 거품이 어느정도 생기는 것이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많은 거품과 코같은 점액의 변을 보고 횟수도 늘어난다면 장염일 수도 있으니 병원을 가보는게 안전합니다.

분유수유를 하는 아이는 변에 수분이 적어 진흙 형태처럼 보이는데요

변비에 걸릴 확률이 높으니 분유 농도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분유 농도가 짙으면 변이 묽어질 수 있고

분유농도가 묽으면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으니 분유의 농도을 정확하게 타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아름다운 사진은 아니지만 아기의 변 사진도 첨부합니다.